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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불교중앙박물관 2019 특별전 <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_ 모악산 금산사>

불교중앙박물관 | 2019.09.19 10:28 | 조회 284
불교중앙박물관 2019특별전 
모악산 금산사_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전시 개최
“미륵도량의 구현, 금산사의 역사와 문화재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1. 전시개요 

1)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스님)은 <모악산 금산사_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특별전을 9월 3일(화) 오후 3시 개 막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토)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금산사의 찬란하고 다양한 보물 9건, 유형문화재 8건, 등록문화재 1건, 민속문화재 1건을 포함하여 총 94건 118점의 성보문화재를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2) 호남지역의 대표적 사찰 금산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당시 진표율사에 의해 명실상부한 가람으로 중창되어 현재까지 미륵성지, 유가종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금산사는 1400여 년을 이어온 장구한 역사만큼이나 긴 시간 속에서 혜덕왕사를 비롯한 불교계 대표 고승을 배출하였으며, 국보 제62호 미륵전과 거대한 미륵불상은 호남지역 민초들의 애환과 희망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3) 또한 임진왜란 당시 뇌묵 처영대사가 1,000여 명의 승군을 모집하여 전공을 세웠던 호국도량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금산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접목하여 전시하는 교구본사 특별전으로 전북지역의 특색을 잘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4) 특히 대중들에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금산사 오층석탑에서 발견된 불상들과 금산사 말사 문화재를 대표하는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과 심곡사 칠층석탑 발견 불상, 위봉사 구천오백불도를 서울에서 만나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5) 이번 전시에서는 미륵성지의 토대를 마련한 진표율사와 미륵도량의 구현을 보여주는 미륵전 벽화공개, 혜덕왕사 주석시절 법상종의 종찰로 찬란했던 모습을 살펴봅니다. 또 임란시 의승군의 집결지가 된 이래 왜군의 보복으로 사찰 전역이 소실된 후 사찰을 재건하려는 스님들의 위기 극복의 노력과 재건된 금산사의 모습, 그리고 금산사 말사의 성보문화재, 근현대 금산사의 모습 등을 담아내어 금산사의 찬란한 성보와 금산사를 이끈 수행자들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6) 아울러 금산사 특별전과 연계하여 <금당사괘불>(1692년, 보물 제1266호)을 2019년 9월 19일(목요일) 이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 공개식을 진행하고 이후, 약 2주간 전시할 예정입니다. 


2. 전시구성 

1부. 미륵의 도량 금산사

금산사는 599년에 나라의 복을 비는 자복사資福寺로 창건된 것으로 전하지만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나 유물은 없는 실정이다. 다만 진표율사眞表律師가 금산사의 숭제법사崇濟法師에게 출가했다는 기록과 통일신라시대 초에 활동한 의적義寂(681~?) 스님이 금산사에 머물렀다는 단편적인 기록들을 통해 당시 금산사가 창건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금산사가 대사찰의 면모를 갖춘 것은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가 주석하면서 부터이다. 진표스님은 미륵전을 짓고 미륵장륙상을 조성하였으며 해마다 단壇을 열어 법시法施를 널리 베풀었다.
     
2부. 금산사를 일으키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혜덕왕사 소현慧德王師 韶顯(1038-1096)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금산사의 교세가 확장되었다. 현존하는 방등계단, 석련대, 노주 등 중요 석조물들이 모두 이때 조성되었으며, 경전 간행과 법석을 주관하는 광교원廣敎院이 설립되었다. 특히 금산사 오층석탑은 미륵전 위 방등계단과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고려시대 석탑으로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모악산금산사오층석탑중창기母岳山金山寺五層石塔重創記」와 더불어 다량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금산사는 임진왜란 때 뇌묵 처영雷黙處英을 중심으로 한 의승군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뇌묵 처영은 청허 휴정, 사명 유정, 기허 영규 등과 함께 대표적 의승장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한국전란사의 위인으로 칭송된다. 1601년 금산사는 수문守文대사에 의하여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1635년에 낙성을 보았다. 조선 후기 금산사에는 호남불교의 중심사찰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스님들이 주석하였다. 대표적인 스님으로 백곡 처능, 남악 태우, 환성 지안을 들 수 있다. 조선말 고종 때에는 총섭으로 취임한 용명화상龍溟和尙(1846-1902)이 가람을 일신하여 미륵전, 대적광전 등을 보수하였으며 최근의 사격에 이르기까지 불사가 계속되고 있다.

3부. 천년고찰 금산사의 본말사 성보 

금산사는 140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오늘날까지 법등을 밝혀온 유서 깊은 명찰이다. 금산사 일원은 사적 제49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산사와 더불어 금산사의 말사도 호남지 역을 대표하는 사찰들이다. 금산사는 임진왜란 때 왜군의 방화로 모든 건물과 산내의 40여개 암자가 완전히 소실되는 등 수난을 겪었으나 이후 많은 문화재가 조성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금산사 성보박물관은 1998년에 설립되어 보관이 어렵거나 도난 훼손 등의 위험이 있는 본·말사의 성보 문화재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4부. 근현대 금산사(사진, 영상전) 

임진왜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호남을 대표하는 명찰로 자리 잡은 금산사는 일제강점기에 또다시 위기를 겪었으나 1930년에 들어 위봉사와 보석사가 연합하여 전북 일본산주의一本山主義에 의거하여 금산사를 본산으로 지정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양본산의 공동 사업은 금산사 사격 회복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1935년 3월 큰 화재로 미륵전 본존불이 전소되었다. 당시 공모전이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김복진을 작가로 선정하여 복원불사가 시행되었다. 김복진은 서양조각을 공부한 근대 조각가이다. 그는 새로운 재료인 석고를 이용하면서도 전통을 계승한 미륵대불을 완성하였다. 1961년에 금산사의 주지로 부임한 태공 월주 스님은 미륵전을 비롯하여 많은 불사를 이 루었고 여러 스님들의 노력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62년 조계종 통합종단이 만들어 지면서 17교구의 본사로서 조계종의 종헌과 종지종풍을 따르고 있다. 

금산사 미륵전 벽화(금산사성보박물관)

금산사오층석탑 출토 불상군(금산사성보박물관)

뇌묵대사 진영(원광대학교박물관)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금산사성보박물관, 보물 제421호)

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신원사 소림원, 등록문화재 제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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