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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일대기 특별전 - “자기를 바로 봅시다”
전시기간 : 2012. 03. 09 ~ 2012. 06. 03

불교중앙박물관 | 2016.10.11 20:12 | 조회 2076

성철스님(1912~1993) 탄신 100주년 기념

성철스님 일대기 특별전 - “자기를 바로 봅시다

 

 

 

전시개요

 

 -  장 소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  주 최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  주 관 : 불교중앙박물관, ()백련불교문화재단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불교신문, 현대불교, 법보신문,

              불교텔레비전(BTN), 불교방송(BBS)

 

 

전시구성

 

1) 1주제 / 탄신과 출가(1912~1936) : 진리 속에 초연히 홀로 걸어가다

성철스님은 1912년 음력 219일 이영주(李英柱)라는 이름으로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에서 태어났다.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당에서 자치통감(資治通鑑)까지 배운 뒤로는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학문의 깊은 이치를 깨달았다. 영원에서 영원으로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그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어느 날 한 노스님이 건네준 영가대사의 증도가(證道歌)를 읽고 캄캄한 밤중에 밝은 횃불을 만난 것처럼 마음이 밝아짐을 깨달았다. 그 길로 지리산 대원사로 가서 서장(書狀)을 읽고 개에게는 불성(佛性)이 없다는 무()자 화두를 들고 불철주야로 정진하였다. 정진 40일 만에 화두가 동정일여(動靜一如)에 이르게 되었다. 1936년 봄, 가야산 해인사 백련암에 주석하고 있던 하동산(河東山) 스님에게 출가하였다.

 

2) 2주제 / 수행과 결사(1936~1950) : 청산은 예대로 흰 구름 속에 섰도다

성철스님은 출가 이후 범어사 내원암을 시작으로 전국의 선원을 다니며 치열한 수행을 계속 하였다. 이윽고 1940년 동화사 금당선원에서 출가 4년 만에 깨달음을 얻고 오도송(悟道頌)을 읊었다. 각지의 수행처에서는 평생의 도반들을 만났다. 은해사 운부암에서 향곡스님을, 금강산 마하연에서 자운스님을, 정혜사에서 청담스님을 만났다. 1947년 가을, 20여 명의 젊은 수좌들과 함께 문경 봉암사에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를 내걸고 결사를 시작하였다.

 

3) 3주제 / 동구불출과 사자후(1950~1966) : 문득 한 번 웃고 머리를 돌려 서다

6.25로 봉암사 결사가 무산되자 성철스님은 경남 통영 안정사로 옮겨 초가삼간의 토굴을 짓고 천제굴이라고 이름하였다. 천제굴에서 처음으로 제자를 두었고, 비로소 신도들에게 3천배와 아비라기도를 하게 하였다. 종단의 정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경북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에 철조망을 두르고 10여 년간 두문불출하며 외부의 출입도 막았다. “10년 동구불출동안 경전과 어록을 열람하며 스스로의 깨달음의 경지를 확인하였고, 영문 잡지와 다양한 분야의 신종 서적을 섭렵하며 한국 불교의 미래를 준비하였다. 도반인 청담스님이 머물던 도선사에 잠시 머물며 승가의 교육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준비 끝에 비로소 1966년 김용사에서 최초의 대중법문을 하여 성철불교의 전모를 서서히 드러내었다.

 

4) 4주제 / 해인총림과 백일법문(1966~1980) : 산이 물 위로 간다

김용사에서 첫 대중법문을 한 성철스님은 1967년 해인사에 총림이 설치되자 초대 방장으로 추대되어 열반에 들 때까지 해인사에 머문다. 총림(叢林)은 경론을 배우는 강원(講院), 율을 배우는 율원(律院), 참선을 하는 선원(禪院)을 모두 갖춘 종합수도장이며, 총림의 최고 어른을 방장(方丈)이라고 한다. 성철스님은 봉암사 결사에서 다 이루지 못한 승단 교육과 불교 개혁의 노력을 총림에서 구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총림이 시작된 첫 해 동안거에 대중을 상대로 100여일 동안 대법문을 펼쳐 불교의 핵심이 중도(中道)에 있음과 불교 수행의 핵심은 돈오돈수(頓悟頓修)임을 설파하였다. 이를 백일법문이라 한다.

 

5) 5주제 / 종정과 한글법어(1981~1993)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종단 안팎의 어려움을 겪은 종단은 1981년 성철스님을 제6대 종정으로 추대함으로써 안정을 도모하였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만 내릴 뿐 추대식 현장에 나아가지 않은 성철스님은 종단 일에는 일절 간여하지 않고 산중에만 머물며 수행자의 본분을 지켰다. 성철스님은 종단의 최고 어른으로서 불교계의 존경을 받았을 뿐 아니라, 신년과 부처님오신날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한글로 법어를 발표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마음에 평안을 주어 한국 사회의 어른으로서 추앙받았다.

 

6) 6주제 / 열반과 다비식 (영상)

산도 울고 물도 울었다

성철스님의 열반 소식을 전한 어느 신문의 머릿기사였다. 1993114일 새벽, 성철스님은 출가한 곳이자 30년 가까이 머무시던 해인사에서 입적하였다. 영결식과 다비식을 치른 1110일까지 전국에서 30만이 넘는 조문 인파가 해인사를 찾는 등 전국적으로 추모의 물결이 넘쳤다.

 

7) 특별주제 / 종단의 큰스님과 성철스님(1962~2012) : 대한불교조계종 50년의 발자취 / 종단의 큰스님과 성철스님

왜색불교의 흔적을 털어내려는 불교의 노력 끝에 1962411일 현재의 대한불교조계종이 출범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50년의 세월 동안 수행과 역경과 포교의 기치로 내실을 기하며 오늘을 맞았다. 이제 자성과 쇄신의 5대 결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지난 세월을 종단의 역대 어른스님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8) 체험존 : 성철스님 모습을 담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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