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관특별전의 "불"전시가 지혜와 자비로 나투신 부처님의 실재를 깨닫게 하는 전시였다면 "법"특별전은 부처님의 숭고한 가르침을 통하여 진리의 세계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전시된다. 본 전시는 "법"의 의미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기획되었다. 이를 위하여 한국불교에서 갖는 "법보"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그 범위를 폭넓게 해석하여 一卽多 多卽一이라는 궁극적 진리에 도달하고자 한다.

○ 전시구성

제1전시실 : 한국불교의 법보의 표현형태를 제시하고 불교전래이후 조선시대까지 간행된 주요 경전을 전시하여 한국불교 법보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제2전시실 : 한국 불교의 주요경전인 화엄경·법화경과 관련된 불교미술의 전시를 통해 불교미술의 텍스트로서의 경전의 의미를 제시한다. 

제3전시실 : 부처의 몸 안에 내재된 법보와 법의 장엄에 관한 전시로, 조탑경을 바탕으로 사리장엄구, 조상경을 바탕으로 불복장 등에 관하여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