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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개관특별전은 ‘붓다’를 주제로 하였다.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을 알리고 깨닫게 하는 목표로 하였다. 조각으로 또는 그림으로 혹은 그 외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나타나신 여러 모습을 한 부처님들을 통해, 한국불교 1700년의 살아있는 숨결을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한다.
이 전시는 성보를 미술품으로 인식하는 기존의 관례적 전시와는 달리 경전의 말씀을 통해 부처님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시키려 하였다. 따라서 관람자의 관람시선보다 부처님을 조금 높게 모시어 보다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며, 박물관 자체가 수행하는 도량이 되고, 전시 그대로 부처님을 공경하는 예불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였다.
○ 전시구성
제1전시실 :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진리의 부처님이신 비로자나불과 관련된 성보문화재들을 전시하였다. 부처님의 생애, 깨달음, 열반, 진신사리 등을 유물로 보여준다.
제2전시실 : 타력신앙의 대표적인 부처님이신 미륵불․아미타불․약사여래불․치성광불과 아울러, 중생을 위해 보살의 몸으로 구원을 펼치시는 관음보살․지장보살에 관한 전시 공간이다.
제3전시실 : 삼세불, 삼신불, 오십삼불, 천불 등 다불 신앙을 보여주는 여러 관련 작품을 통하여 시방삼세에 부처님이 편재한다는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유물을 통해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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